빈터문학회-온&오프

 

     

 

 

 

 

 

 

 

 

 

 

 

 

 

 



  동인 발표작&신작시

  작품집 출간 소식

  해외 빈터로 부터

  동인 이벤트홀

  사진으로 만나는 빈터

  빈터 동인들



윤슬
 김효선  | 2016·06·22 12:24 | HIT : 1,629 |
윤슬

김효선

    

  
간절한 문장을 쓰면 간절함은 힘을 잃어버린다

  

눈이 멀어 볼 수 없었던 이마,

푸른 빛들이 지층으로 쌓일 때

윤, 슬, 슬아

일생을 데리고 살아야 할 문장은

어디에서 어디로 흘러가는가

  

오래 품었던 한 사람의 마음을

돌려 보내기 위해 꼬박

십년이 걸렸다지

다시 십년을 살아야하는 늪은

얼마나 깊고 아득할까

윤, 슬, 슬아,

바다로 돌아갈 수 없는 폐선에도

빛나는 순간은 있었다지

  

함부로 잡지마라

물 위에 뿌려진 빛들은

이 生을 한번 지나간 적 있는 사람,

윤, 슬, 슬아

종종 구름은 물 아래 슬픈 얼굴을 내려놓고 사라져

이마에 새겨지는 주홍글씨

그 빛에 눈이 멀지 말기를

  

언제쯤 말을 잊은 사람이 되어

윤, 슬, 슬아
  

- <젊은 시인들 - 6월 주목하는 시인들>

  
  
1291   동파 누설  정완희 18·07·19 2
1290   풍선 1  김길나 18·07·16 13
1289   환몽  빈터 17·11·12 832
1288   익선동 뒷고기집  빈터 17·11·12 766
1287   시선  김명철 16·12·02 2098
1286   경계를 지나다  김진돈 16·08·29 1943
1285   수석의 문장․ 5 1  김진돈 16·08·29 1787
1284   환상으로 달리다  김진돈 16·08·29 1885
1283   나무의 자세  김정수 16·08·22 1897
1282   감정의 모양  오영록 16·07·29 1853
1281   종이학  오영록 16·07·29 1804
1280   구인 유감  정완희 16·07·22 1801
1279   주객이 전도되어  이일림 16·07·08 1751
1278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명상  이일림 16·07·08 1761
1277   미끄러지는 무늬  김효선 16·06·22 1682
1276   학습된 무기력  김효선 16·06·22 1791
  윤슬  김효선 16·06·22 1629
1274   당신이 나를 기억하는 방식  김효선 16·06·22 1646
1273   동백을 꺾다가  김효선 16·06·22 1600
1272   개 축  정완희 16·06·07 1771
1 [2][3][4][5][6][7][8][9][10]..[65]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GGAMBO

 

 

 

 

 

 

 

 

 

  COPYRIGHT ⓒ 2000 - 2018  POEMCAF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