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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동인 두 번째 시집 <오리야 날아라>
| 2016·05·31 14:56 | HIT : 664 |
책 소개

‘현대시학시인선’ 026권. 김영주 시인은 1959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2009년 월간 『유심』 으로 등단하였다. 2015년 〈중앙시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집 『미안하다, 달』 이 있다. 이번 시집에는 모두 4부 86편의 시를 실었는데, 3장 6구 12음보인 시조의 전통규범을 착실하게 지키고 있다. 그러면서 장(행)과 연(수), 절(음보)의 자유롭고도 개성적인 배열을 통해 시조형식을 자유시에 가까운 외형으로 과감하게 재구한다. 기존 형식으로부터 탈주를 시도하여 언뜻 보기에 시조인가 할 정도로 과감한 변형을 시도한다.
김영주는 대개의 시조에서 놓치고 있는 사회정치적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를테면 「오리야 날아라」「위안부(芙)」「서양민들레」「겨울나비」「손」「탁란」「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및공무집행방해죄」에서부터 「스캔들 공화국」「스펙」「알바천국」「나는 조선의 딸, 내 어머닌 한반도다」「표」「국가에 대한 사유」「울타리 밖 사람들」「촛불 든 사람들」「디자인 한국―포이동 266번지의 화재」「끝나지 않은 기다림―은화야, 다윤아」「죽어도 못 죽는다―팽목항의 어머니들」까지 상당수의 시들이 한국의 사회정치적 쟁점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시 「끝나지 않은 기다림―은화야, 다윤아」와 「죽어도 못 죽는다―팽목항의 어머니들」은 아직 정치적으로 풀리지 않고 있는 세월호 사건을 제재로 하고 있다. 시 「위안부(芙)」와 「나는 조선의 딸, 내 어머닌 한반도다」는 한국과 일본 간, 그리고 국내에서 이견이 있는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다.
김영주는 다소 ‘구시대의 유물로 치부’되어 대중들이 읽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시조양식을 현대적이고 현재적인 감각을 통해 혁신하고 있다. 난해 난잡한 현대시에 대한 처방으로서 명징하고 새로운 발성을 통한 소통 노력, 제재의 신선한 발견과 비유, 동시적 발상과 인생론적 사유, 사회정치적 상상력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조의 새로운 준범을 문단에 제시하고 있다.


모처럼 오리들이 넓은 마당으로 나왔다
축축하고 좁아터진 사육장을 벗어나
제 발로 이렇게까지 멀리 걸어 나왔다

코를 찌르는 소독비를 온몸에 뒤집어쓰고
행여 줄 놓칠까봐
뒤엣놈은
앞엣놈을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설레며 설레며
따라간다
  
차고 맑은 겨울 공기 하도 달고 맛나서
병든 오리도
꽥꽥―
성한 오리도
꽥꽥―
커다란 포크레인 구덩이로
뒤뚱뒤뚱
몰려간다

―「오리야 날아라」전문


추천사

김영주는 자전적 시론에서 “시조라는 명칭이 얼마나 과학적인가에 혼자 놀라”는데, 그 이유는 “시조는 늘, 언제 어느 시대에서나 현대시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시조는 다른 문학의 장르보다 현재 감각이 뒤쳐져서는 안 된다고 한다. 현대적이고 현재적인 시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김영주는 자신이 당면한 감각적 현재를 시로 보여준다. 그의 시에는 동시적 감각과 나름대로 체득한 인생의 원리, 사회정치적 상상을 통해 끊임없이 현재를 시로 재구하려고 노력한다.
김영주는 다소 ‘구시대의 유물로 치부’되어 대중들이 읽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시조양식을 현대적이고 현재적인 감각을 통해 혁신하고 있다.
난해 난잡한 현대시에 대한 처방으로서 명징하고 새로운 발성을 통한 소통 노력, 제재의 신선한 발견과 비유, 동시적 발상과 인생론적 사유, 사회정치적 상상력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조의 새로운 준범을 문단에 제시하고 있다.
―공광규 시인


저자 소개

김영주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하였고, 2009년 『유심』으로 등단하였다.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수상. 시집으로『미안하다, 달』,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뉘엿뉘엿』이 있다.


시인의 말

시조를 쓰고부터
버리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일이
얼마나 부질없었는지를 깨닫는다.
그런데도 아직 내 몸 한량없이 무겁다.
무얼 더 바랄까.
내가 걸친 ‘시조’ 라는 옷이 벗은 것처럼 가벼워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다면.
남은 시간 종장처럼만 살 수 있다면.
나금숙 축하 축하드립니다!!!
현대시학에서 내셨군요.
책 빨리 보고싶습니다~^^

16·06·07 06:48  

김진돈 명징, 소통, 신선함, 사유 ,상상력 느낌이 좋습니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16·06·13 11:25  

이복현 김영주시인, 축하드립니다!!

16·06·13 14:04  

김정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6·06·17 09:31  

김영준 새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16·06·18 12:14  

박소원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16·06·26 23:57  

김효선 축하드립니다 아주 많이요~~~^^

16·07·03 13:39  

수피아 축하드립니다.....^^*

16·07·07 14:31  

김윤선 이 시 너무 슬프고 깊게 다가왔던 시입니다.
시집 축하드립니다. :)

16·07·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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